최대 할인율로 최적의 구매환경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공동구매협의체 WEFC'

머니투데이 이수라 월간 외식경영 | 2011.08.13 20:33
한 개 보다는 두 개, 두 개 보다는 더 많은 갯수의 물건을 구매할 때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경우를 많이 본다. 사람들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양의 물건을 구매할 때 어떻게 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이러한 고민은수십여 개의 가맹점을 관리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도 마찬가지. 그래서 이러한 프랜차이즈 본사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협의체가 있어 찾아가 봤다.


◇ 공동구매를 통한 물류 원가 절감위해 설립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외식시장의 브랜드는 외국브랜드에 비해 로열티에 대한 수익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하다. 이러한 현실에 본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만들어진 프랜차이즈공동구매협의체(WEFC,We Economy Franchisor Consortium, 이하 WEFC)는 2008년 2월 설립 후 그 해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시작 후 막강한 구매력으로 각 회원사에 최적의 구매환경을 조성한 WEFC는 초창기에 회원사들이 가맹점 개설에 필요한 주방설비((주)대명코리아), 주방기물((주)주용키친플러스), 포스시스템(주)엔앰피테크놀러지) 등 매출 규모가 큰 품목 위주로 사업방향을 맞췄다.

동일한 형태의 업종별로 공동구매를 통해 중간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철저한 서비스를 보장 받으며 구매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구매한 물품은 가맹점에도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본사에 대한 가맹점주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 다양한 품목 제공으로 활용도 높여
현재 WEFC에 가입된 회원사는 30여 개 업체. 한식, 고기음식점, 주점 등의 형태로 가맹사업을 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다.

회원사는 WEFC를 통한 공동구매로 최저 단가의 물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회원사별 정보 공유를 통한 프랜차이즈 사업시스템 강화, 네트워크를 통한 지식정보 공유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들 회원사에게 물품을 조달해 주고 있는 협력업체는 42개 사. 프랜차이즈 설립 시 필요한 부분에 해당하는 업체다. 특히 현재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품목 중 회원사가 활발하게 구매하는 품목은 주방설비, 냉난방기, 포스시스템, 인테리어 등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고 품질이나 서비스도 우수해 사용률이 높다.

또한 분기별로 특강형태의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협회에서 직접 업체를 섭외하여 회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상권 분석 등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필요한 교육뿐만 아니라 최근 추세에 맞는 강의를 진행해 도움을 주고 있다.

◇ 최대 할인율 통해 경쟁력 갖춰

현재 운영시스템은 WEFC가 직접구매 하기 보다는 중간 역할을 하고 있다. WEFC에서는 품목과 관련된 협력업체에 대해 사전에 철저한 검증을 하며, 가격, 운영, 납품, 결제조건 등 모든 계약을 일괄적으로 진행한다.

그 계약된 조건에 따라 회원사와 협력사 간에 직접 거래하는 시스템이며 운영에 따른 문제점 발생 시 WEFC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등 관리, 감독을 하고 있다.

WEFC 회원사들이 협회를 통해 얻는 가장 큰 혜택은 물류 원가를 절감하는 것이다. 본사에서 개별적으로 물품을 구매해 납품하는 것보다 최대 40%까지 저렴해질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대량구매를 한다 해도 할인에 한계가 있는데 40% 정도의 할인은 획기적인 수치다”고 말한다.

WEFC는 시장가격 대비 저렴한 가격의 업체와 3개월 정도 한시적으로 거래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협력업체로 등록하여 1년 단위로 거래한다. 또한 분기별 회원사 만족도 조사를 통해 불만족업체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도 한다.

◇ 프랜차이즈 시장의 길라잡이 될 것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익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WEFC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전문 업체를 두어 식재료 공동구매를 통한 원자재 가격 하락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새롭게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커팅 채소 공급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처리를 통해 커팅한 채소를 공급하는 것인데, 커팅 채소를 공급하게 될 경우 가맹점의 주방인력 절감은 물론 재료의 로스율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다.

윤인철 사무국장은“하지만 가맹점주들이 당장의 비용문제로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이 부분에 대한 경제적인 이익에 대해 설득해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원자재뿐만 아니라 식자재, 교육, 인력 공급 지원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특
히 프랜차이즈 산업이 팽창하며 각 가맹본부별로 우수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프랜차이즈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외식 관련 학원들과 체결해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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