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태풍 '무이파' 영향권, 남·서해 폭풍해일 가능성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 2011.08.04 16:17

기상청, 주말 전국 비-서울·경기에 소나기 전망

↑무이파 예상 진로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이번 주말 남해와 서해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무이파는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2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9km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무이파는 중심기압이 94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45m/s에 이르는 대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무이파가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함에 따라 오는 7일 오전에 중국 상하이를 거쳐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 모든 바다와 남해, 서해에서 무이파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6~8일 태풍이 지나며 폭풍해일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이파의 영향으로 6일 충청 이남을 시작으로 7일과 8일 전국에 비가 오겠다"며 "특히 6일엔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서 늦은 오후나 밤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2. 2 "술집 갔지만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 김상혁·권상우·지나 '재조명'
  3. 3 "한국에선 스킨 다음에 이거 바른대"…아마존서 불티난 '한국 세럼'
  4. 4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5. 5 '말 많고 탈 많은' 김호중의 수상한 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