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시장 집무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온라인 취임식이 열렸다. ⓒ서울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50분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시장 집무실에서 인터넷 생중계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누구와 소통해야 하는가를 잊지 않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며 "명망가들을 불러서 하는 취임식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앞으로 이렇게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다짐과 안내가 담겼다"며 "서울시장도 넓은 의미로는 서울시민이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웃집 구경 온듯 푸근하고 흐뭇한 취임식"이라며 "존경과 희망, 믿음이 절로 생긴다"는 의견도 게재됐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부정보다는 긍정의 힘으로, 갈등과 대립보다는 협력과 조정의 힘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