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도시형 생활주택 6만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11.08.01 10:41

상반기 실적 3만가구 육박… 당초 4만가구에서 50% 상향조정

정부는 올해 도시형 생활주택 목표 물량을 당초 4만가구에서 6만가구로 늘려잡았다. 이는 정부의 올해 전체 주택공급 목표 물량인 40만가구의 1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상반기(1~6월)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허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2만9558가구가 건축허가 또는 사업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인허가 실적을 불과 반년만에 9000여가구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6월의 인허가 실적은 7186가구로 지난 2009년 5월 제도 도입 이후 월별 공급 물량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건수가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정부의 각종 지원책 때문이란 분석이다.


일반 주택의 경우 20가구 이상은 사업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30가구 이상으로 사업승인 대상이 완화됐다. 단위사업 공급가능 물량도 150가구 미만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늘었고, 30㎡ 이상의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침실 구획도 가능해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올해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목표치를 6만가구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4만가구보다 50% 많은 수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입주가 본격화하면 1~2인 가구 임대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