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선포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07.25 13:33
토종 커피 전문 브랜드, 할리스커피(공동대표 정수연, 신상철 www.hollys.co.kr)는 21일, 청계광장에서 환경부와 공동으로 ‘1회용 컵 없는 매장’을 선포하며 기념 행사를 가졌다.

‘1회용 컵 없는 매장’이란 환경부가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올 1월부터 시행한 캠페인으로 매장내 주문고객에게 머그컵 제공을 원칙으로 하는 매장을 의미한다. 현재 할리스커피를 비롯해 카페베네, 스타벅스, 커피빈, 맥도날드 등의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휴게소, 공항 등 특수매장을 제외한 300개 매장을 ‘1회용 컵 없는 매장’으로 선포하며 청계 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실천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4월부터 직영점 20여곳에서 ‘1회용컵없는 매장’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올8월부터는 전매장에 머그컵 보유율을 확대하며 머그컵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개인 머그컵 사용 고객에게는 특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매장에서 텀블러, 머그컵 등 개인 다회용기를 사용한다면 음료 금액의 10%를 할인해 주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OK 캐쉬백 적립 또는 Olleh 멤버쉽 할인까지 제공한다.

그 밖에, 할리스커피는 뜨거운 커피를 마실 때 사용되는 일회용 종이슬리브 대신 여러번 사용이 가능한 에코슬리브를 사용하자는 에코슬리브 캠페인을 진행하며 환경 운동에 앞장선 바 있다.

할리스커피 정혜승 마케팅 과장은 “최근, 커피전문점이 늘어나며 일회용 컵 사용량도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며 “할리스커피는 매장에서 사용되는 1회용 컵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 머그컵 사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실천 가능한 환경 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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