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은 수도권 경매시장에 나온 반값 아파트를 눈여겨 볼만하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2∼3차례 유찰돼 감정가의 절반 수준에 입찰이 진행되는 물건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어서다.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번주 경매시장에는 경기 군포·김포, 인천 일대 반값 아파트 물건이 잇따라 나온다. 감정가 5억∼6억원대 아파트는 2억5000만∼3억원대, 2억∼3억원대 아파트는 1억∼1억5000만원대에 입찰이 진행된다.
지하철 4호선 산본역이 차로 5분 거리다. 외곽순환도로 산본IC가 가까워 서울 등 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 태을초, 산본중·고 등 학교가 도보 거리다. 이마트, 군포시청, 청소년수련관, 시립도서관, 남천병원, 산본제일병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경매6계에선 7일 경기 김포시 풍무동 양도마을 전용 134㎡ 경매가 진행된다. 이 물건의 감정가는 3억6000만원이지만 2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1억7640만원부터 시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걸어서 15분 거리다. 인천대교,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 등 이용이 수월하다. 먼우금초, 신송중·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인천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있다.
5일에는 인천지법 경매3계에서 서구 당하동 원당지구 금호어울림 전용 84㎡의 3번째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2억5000만원, 이번 경매 최저입찰가는 1억2250만원이다. 8일에는 인천지법 경매에서 중구 운서동 영종어울림2차 전용 148㎡의 입찰이 열린다. 이 물건 감정가는 6억원. 이번 경매는 2억9400만원에서 시작한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