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9월 중저가 모델로 출시"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1.06.28 08:04

도이치뱅크 분석 "대당 349弗"…노키아·RIM 타격 불가피

애플이 오는 9월 저가형 아이폰5를 출시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5를 출시하면서 저가형 아이폰을 선구매 형태로 대당 349달러에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치뱅크의 크리스 화이트모어 애널리스트는 “노키아와 리서치인모션(RIM)이 헤매고 있는 이 시점이 바로 애플이 공격적으로 중저가(300~500달러) 스마트폰시장을 공략할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애플의 주가가 고점에서 떨어지자 투자자들은 아이폰5가 6월에 출시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 주가는 이미 올들어 저점에서 거의 6% 오른 상태다.


이에 반해 RIM과 노키아의 주가는 올들어 40%나 급락했다. 고객들이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스 운영체계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의 중저가 아이폰 출시되면 이머징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는 결정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이치뱅크에 따르면 노키아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3년전 45%에서 현재 25%로 급감했으며 이에 반해 애플은 17%를 차지하고 있다.

쇼트 힐스 캘피탈의 스티븐 웨이스는 “(저가 스마트폰은) 충분히 고찰해 볼만하다”며 “아이팟, 랩톱, PC 등 다양한 제품이 다양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되는데 중저가 스마트폰 또한 지금 이 시점에서 가능한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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