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韓, 인플레 억제 위해 금리인상"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1.06.10 11:44

'9월 한 차례 더 인상 가능'

한국은행이 10일 기준금리를 3%에서 3.25%로 인상한데 대해 외신들은 정부 목표를 넘어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다고 전했다. 다만, 인상 시기에 대해선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사전 집계에서 17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과반에 못 미치는 8명이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와 다우존스 사전조사에서도 각각 20명 중 12명, 18명중 10명으로 금리 동결 예상이 많았었다.

한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4.1%를 기록해 5개월 연속으로 내년까지 정부의 목표치인 2~4% 범위를 벗어났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와이 호 룽 바클레이즈캐피털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 상승이 여전히 우려되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은 적절했다"고 평가한 뒤 9월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3원(0.33%) 오른 107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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