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082원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35분 현재 2.5원 내린 1080.4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상승한데다 역외 환율이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은행권 참가자들은 금통위 금리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는지 달러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수출업체 네고도 몰리면서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수출업체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참여자는 "금통위의 기준 금리 결정에 따라 환율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이전까지는 코스피에 연동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10.02포인트 오른 2081.44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