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 "해킹 정보 유출 없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1.05.30 14:25

"지난 3월 시스템 보안업체 해킹과 관련여부 조사중"

세계 최대 방위사업체인 록히드 마틴은 29일(현지시간) 컴퓨터 네트워크를 해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록히드 마틴과 록히드 마틴의 시스템 보안을 맡고 있는 EMC의 정보보안 사업부 RSA는 해킹 공격이 지난 3월 발생한 RSA의 해킹과 관련된 것인지 판단중이라고 밝혔다.

해킹설에 묵묵부답하던 록히드 마틴은 지난 21일 ‘중요하고 집요한’ 해킹공격이 발생했다고 28일 밤에서야 비로서 이 사실을 공개했다. 록히드 마틴 관계자는 해커들이 시스템에 침입한 이후 록히드가 즉각 시스템을 차단했으며 이에 공격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시스템에는 고객과 어떤 다른 회사의 정보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록히드의 산드라 바버 최고정보책임자(CIO)는 29일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시스템은 안전하다”라며 “해킹이 시작된 이후 원격 접근을 즉각 차단했다”라고 말했다.


록히드의 해킹 사실은 이날 즉각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백악관의 제이 카니 대변인은 “해킹 규모가 극도로 미미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 정부 당국자는 록히드를 비롯해 다른 군수업체들이 빈번한 해킹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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