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진표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1.05.13 12:43
13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경제·교육 부총리를 지낸 경제관료 출신의 재선의원이다.

대학 졸업 후 은행에 취직해 금융실무를 익히고 행시 13회로 국세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 재무부 세제심의관과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을 거치면서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도입하고 연금제도를 개선하는 등 굵직한 세제 개편을 주도했다.

세제실장 임명 2년 만인 2001년 재경부 차관으로 파격 승진해 화제를 모았으며 국민의 정부 마지막 해인 2002년에는 국무조정실장에 발탁됐다.

참여정부에서도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를 역임하면서 국정 현안을 주도하는 '정책통'으로서 능력을 발휘했다. 경제부총리 임명 당시에는 전임 전윤철 부총리와 행시기수 9기의 차이를 극복하며 또 한 번의 화제를 낳았다.


차분하고 빈틈없는 성격으로 주위에 안정감을 주면서도 소신을 지키는 해내는 돌파력도 갖췄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특히 국무조정실장 시절 '외국인근로자고용허가제'와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도입 과정에서 부처 및 여야간 이견을 원만히 조율해 'Mr. Tuner(조율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해 대통합민주신당 정책위의장 및 민주당 최고위원을 거쳤다. 부인 신중희씨와의 사이에 1남1녀.

△1947년 수원 출생 △경복고 △서울대 법대 △미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17,18대 국회의원 △행정고시 제13회 합격 △재정경제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 수석 △국무조정실장 (장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대통합민주신당 정책위의장 △민주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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