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2세 경영 본격화…이해욱 대표이사 선임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1.05.06 18:18

대림산업, 6일 이사회 열고 이준용 명예회장 아들인 이해욱 부회장 대표이사로 선임

↑ 이해욱 대림산업 대표이사
대림산업이 이준용 명예회장의 아들인 이해욱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2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대림산업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이해욱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전문경영인인 김종인 부회장과 한주희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욱 부회장이 추가돼 3인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이날 이해욱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여수 이순신대교 건설현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뤄졌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해욱 부회장이 올해 처음 등기이사에 이어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했다"며 "전문경영인과 오너경영인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해 조화로운 경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욱 부회장은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한 뒤 구조조정실 부장과 기획실장 상무, 유화사업부 부사장,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해 대림산업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의 최대주주로 이준용 명예회장이 지분 61%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이해욱 부회장은 대림코퍼레이션의 지분 32%를 보유해 2대 주주다. 이준용 명예회장은 현재 대림산업의 미등기 임원으로 등재돼 경영일선에서 한발 물러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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