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공모가밴드 또 다시 하향

더벨 박상희 기자 | 2011.04.19 14:30

정정신고서 제출… 최초 공모가밴드보다 25% 하향

더벨|이 기사는 04월12일(16:56)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원의 정정 명령을 받은 골프존이 11일 수정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4일 금감원으로부터 정정 명령을 받은지 일주일 만이다. 이 과정에서 골프존의 공모가 밴드가 또한차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신고서의 가장 큰 변화는 공모가다. 정정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골프존의 공모가밴드는 6만5000~7만9000원으로 정해졌다. 1차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 가격대인 6만9000~8만2000원에서 다소 낮아졌다. 당초 골프존은 지난해 9월 상장 예심 청구 당시 8만9300~10만400원을 제시했다. 첫번째 공모가밴드와 비교하면 25% 가량 낮아진 셈이다.

비교대상기업도 종전 6개사에서 9개사로 늘어났다. 실적 비교 기준 역시 금융당국에서 요구한대로 연간 실적이 반영됐다.

골프존은 당초 엔씨소프트·네오위즈게임즈·JCE·디오텍·MDS테크놀로지·플랜티넷 등 6개사를 비교대상기업으로 삼아 밸류에이션을 산정했다. 이번에는 엔씨소프트·인피니트헬스케어·대아티아이·케이비테크놀러지·이글루시큐리티·한국전자인증·디오텍·MDS테크놀로지·플랜티넷 등이 비교대상으로 삼았다.


게임업체인 네오위즈게임즈와 JCE가 빠졌고, 인피니트헬스케어, 대아티아이, 케이비테크놀로지, 이글루시큐리티, 한국전자인증 등 시스템 개발 및 솔루션 업체들이 비교대상기업으로 대거 선정됐다.

이들 비교대상기업의 2010년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 및 EV/EBITDA 비교지표를 바탕으로 산정한 공모가 밴드는 6만5000원~7만9000원이다. 공모후주식수로 산정한 2010년 주당순이익(EPS) 기준 PER는 11.90~14.46배에 해당한다. 당초 적용됐던 12.63~15.01배에서 다소 낮아졌다.

금감원의 신고서 수용이 이뤄지면 골프존의 기관수요 예측은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일반 공모청약은 11~12일로 예정돼 있다. 납입기일은 16일이며 상장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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