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00만 학생 '지진대피훈련' 참여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 2011.04.19 11:04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실시

전국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지진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소방방재청은 5월 2~4일 실시하는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기간 중 전국 1만9000개 유·초·중·고교 800만명의 학생이 전원 참여하는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진 대피훈련은 다음달 4일 오전 11시부터 20분간 지진 및 지진해일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재난위험 경보가 울리며 훈련이 시작되면 교실 내 학생들은 테이블이나 책상 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해야 한다. 진동이 끝나면 운동장 등 넓은 곳으로 대피하는 게 안전하다.


특히 이번 훈련 중 동해안과 제주도 등 4개 시·도 17개 시·군·구 해안가에서는 실제 지진해일 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지난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지진해일이 발생했을 때 평소 대피훈련을 반복해 온 가마이시 초, 중학생들은대부분 화를 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2일 풍수해대비훈련 △3일 테러 화재 대응태세 훈련 △4일 지진 및 지진해일 대피훈련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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