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비, '레인 아이템'으로 맞서자!

머니투데이 웨프뉴스 제공 | 2011.04.15 11:00

최근 한 번씩 내리는 비가 반갑지만은 않다. 반가운 봄비가 아니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이 섞인 방사능비여서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이러한 방사능비를 최대한 맞지 않으면서, 패션 스타일도 챙길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은 바로 레인부츠다.

형형색색의 레인부츠는 보고만 있어도 상큼하고, 기분 좋게 만든다. 헐리웃 스타들이 즐겨 신어 인기 아이템이 된 레인부츠는 이제 계절을 뛰어넘는 패션 아이템으로 군림했다. 복고풍 트렌드 속에서 화려한 컬러의 패션 소품이 주목을 받으며, 패셔너블한 스타일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도 만점이다.

최근 레인부츠가 꾸준한 인기가 계속되면서, 화려한 컬러의 단색 제품은 물론 버클이나 패턴을 더한 디자인도 출시돼 자신에게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어졌다. 레인부츠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미니스커트는 물론 유행하는 데님 셔츠와도 매치하기 쉬워 유연하고, 다양성 있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금강제화 강주원 디자인실장은 "레인부츠를 선택할 때는 평소 옷차림에 어떻게 즐겨 신을지,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지를 염두해 컬러 선택을 해야 후회없이 활용할 수 있다"며 "레인부츠는 지퍼없이 신는 스타일이 대부분이어서, 긴 기장의 부츠를 구매한다면 평소 신발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큰 것을 선택해야 편안한 착화감을 준다"고 조언했다.

어떤 옷차림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부츠를 찾고 있다면, 블랙이나 네이비톤의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자. 감각적인 컬러가 돋보이는 랜드로바 레인부츠는 캐주얼한 스타일에도, 출근시에도 깔끔하게 어울린다. 종아리 바깥 쪽의 버클과 그레이 컬러의 매치로 은근한 멋을 풍기는 어두운 컬러의 레인부츠라 투박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요즘은 비가오면, 어렸을 적 유치원갈 때 신었던 노란 장화가 떠오른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신을 수 있는 레인부츠는 어떤게 있을까. 어린이를 위한 레인부츠는 별, 하트, 표범 무늬 등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패턴이 들어가 귀여운 느낌을 준다. 모녀끼리 똑같은 부츠를 신는 것보다 패턴만 같거나, 부츠에 들어간 컬러 하나만 같게 선택해 통일성을 주면, 더욱 세련된 매치를 할 수 있다.


패션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에게는 힐 타입 레인부츠가 제격이다. 작은 키를 커버해주는 것은 물론, 정장이나 캐주얼 모두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다. 금강제화의 에스쁘렌도는 다양한 힐타입 레인부츠를 선보였다. 미끄러운 빗길에도 안정감을 주는 힐과 굽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안한 웨지 스타일의 레인 부츠로 여성들의 호응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고무로 만들어진 레인부츠는 보관할 때 관리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고난 후에는 부츠의 먼지는 털어내고, 오염이 있을 경우는 중성 세제로 가볍게 닦아 표면을 깨끗이 해야 변색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부츠를 벗어둔 후에 내부를 신문지나 모양을 유지할 수 있는 틀로 채워, 부츠가 틀어지지 않게 하는 것도 잊지 말자.

레인부츠가 사계절 유행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비오는 날에 빠질 수 없는 단짝 아이템 레인 코트도 주목받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한센은 도트 무늬 원단을 활용한 후드 레인코트를 출시했다. 전체 이음새를 방수처리한 완벽 방수 재킷으로, 안감이 필요없이 가벼운 착용감을 자랑한다. 도트 무늬에서 귀여움이 느껴지며, 비올때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가벼운 바람막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에이글의 팝컬러가 돋보이는 레인부츠는 봄 포인트룩으로도 그만이다. 스키니진이나 오버삭스를 매치해 장마철에도 100% 방수와 99%의 발수 기능으로 클래식한 스타일까지 연출할 수 있어 사계절내내 입을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 될 것이다.

웨프뉴스(WEF)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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