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나태열 연구원은 "분할 전 K-GAAP 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288억원과 1653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10.8%, 9.9%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 1월 선보인 테라의 PC방 트래픽이 양호한 가운데 게임 매출이 지난 분기보다 32.5%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색 광고도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전환되고 대행사 수수료까지 매출에 포함되면서 지난 분기보다 7.5% 성장할 것"이라며 "K-IFRS 기준으로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73억원과 173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바일 광고의 경우 빠르게 증가하는 사용자 기반을 배경으로 회사의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사용자와 사용량이 함께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할 전 기준으로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681억원과 686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7%와 14.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또 "PC와 모바일에서 스마트TV와 차량용 네비게이션으로 디스플레이 광고 영역이 확장되고 있어 N스크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연내 윤곽을 드러낼 오픈마켓도 이미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비용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환율이나 유가에 관계없는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선호도도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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