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찰에서 STX건설은 중앙건설, 화성산업, 정인종합건설, 경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STX건설은 설계 비중이 높은 턴키공사에서 금호산업, 삼부토건 등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건설사를 제치고 주관사로 참여해 수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STX건설은 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군 시설공사, 항만공사 등에 적극 참여하여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진해 병영시설(BTL), 대구경북과학기술원(BTL), 부전-마산 복선전철(BTL), 자기측정/처리부두(T.K), 낙동강살리기 17공구(T.K), 대도도서 특화사업(T.K), 진해웅동 공공하수처리시설(T.K) 등의 공사를 맡고 있다.
STX건설 관계자는 "공공공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STX건설이 턴키시장에서 상위그룹의 회사들과 경쟁해 얻은 결과"라며 "짧은 창립 역사에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공력을 통해 일부 대형 건설사들만이 독식하던 공공공사 턴키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STX건설은 이번 턴키공사 수주를 발판으로 2010년 23%를 차지한 공공부문의 매출비율을 최대 40% 이상으로 끌어올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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