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연봉 3억원' 도선사 12명 선발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4.03 12:59
내년 '꿈의 연봉 3억원' 도선사가 12명 선발된다.

국토해양부는 경기회복 여파로 도선(導船) 실적이 증가한 점을 감안해 내년 부산항 4명, 평택·당진항 4명, 울산항 2명, 여수·목포항 각 1명 등 총 12명의 도선사를 신규로 선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퇴직하는 도선사가 4명에 불과하지만 1~2월간 도선 척수와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8%, 9% 증가하는 등 경기회복으로 물동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고급 해기인력에 대한 안정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선사는 전국 주요항만에서 240명이 활동 중이며 항만에 입출항하는 대형선박을 부두에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전문가다. 도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총톤수 6000톤 이상 선박 선장으로 5년 이상 승선경력을 보유하고 도선사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수습생 전형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다.

도선사 응시자는 올해 7월 초에 시행하는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에 합격하고 6개월간 200회 이상의 도선실무 수습을 거쳐 내년 초에 실시되는 도선사시험에 최종 합격해야 도선사 면허를 받을 수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오물만 들어 있는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2. 2 손웅정 변호사에 '1억 리베이트' 제안한 학부모… "형사 문제될 수도"
  3. 3 '사생활 논란' 허웅 측, 故이선균 언급하더니 "사과드린다"
  4. 4 '드릉드릉'이 뭐길래?…임영웅, 유튜브에서 썼다가 댓글 테러 폭주
  5. 5 '낙태 논란' 허웅, 방송계 이어 광고계도 지우기…동생 허훈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