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양천구 신정이펜하우스, 구로구 천왕지구 천왕이펜하우스, 동대문구 장안동 일성트루엘, 송파구 송파동 송파래미안파인탑 등 28곳을 대상으로 시프트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1579가구 공급에 1만6272명이 신청해 평균 1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강일2단지 84㎡로 2가구 모집에 1044명이 몰려 경쟁률 522대1을 보였다. 특히 영등포교도소와 구치소가 들어설 예정지 인근인 천왕지구 시프트 4단지는 전용 59㎡ 경쟁률도 4.5대1을 기록했다.
강일10단지 59㎡(359대1)와 상계장암2단지 84㎡(320대1), 수명산롯데캐슬 84㎡(210대 1), 송파래미안파인탑 71㎡(149.7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순위 접수결과 신청자가 공급가구수 180%에 미달된 단지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대상 단지는 △신정이펜하우스 1단지 114㎡(일반) △천왕이펜하우스 2단지 114㎡(일반) △4단지 59㎡·84㎡(일반고령자) △5단지 114㎡(일반) △6단지 59㎡·84㎡(일반고령자) △강일2단지 114㎡(일반) △10단지 114㎡(일반) △상암월드컵파트12단지 114㎡(일반) 등이다.
SH공사 관계자는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소형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중대형 타입은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해 예정대로 후순위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공사는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를 통해 청약접수를 받고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방문 접수창구를 별도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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