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고가도로 및 불법 시설물 철거된다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 2011.03.15 06:00

서울시 78개 교량·고가 하부에 사무실·창고 등 철거

↑고가도로 하부에 위치한 공사현장 가설창고
서울시는 시가 관리 중인 525개 교량·고가도로의 하부공간에 대해 점검과 정비를 강화하고 올 상반기까지 불법 점유 시설에 대해 철거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525개 교량·고가 중 하부에 창고·주차장 등 점유시설이 있는 78개 시설물에 대해 안전 정비를 실시하고 화재나 폭발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시설물은 철거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시설에 대해선 이전이나 가림막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철거 및 이전이 완료된 공간엔 소공원과 체육시설 등 주민 휴식 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외곽 순환고속도로 하부 공간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며 "그동안 강추위로 인해 위험시설 정비 위주로 진행해 온 하부 점용시설에 대해 본격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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