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란 속 시프트 1579가구 '눈길'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3.13 14:57

[투자포인트]민간에선 소형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분양

3월 셋째 주는 전세난을 해소해줄 수 있는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 1579가구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또 신규분양시장을 주도하던 상품이 아파트에서 초소형 아파트, 타운하우스, 도시형생활주택 등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SH공사는 신정3지구 신정이펜하우스1단지, 천왕지구 천왕이펜하우스 2·4·5·6단지, 동대문 장안동 일성트루엘, 송파 래미안파인탑 등에서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 1579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 물량에는 특별공급 외에 신정3지구와 천왕지구의 고령자 주택 160가구가 포함됐다. 입주자 퇴거와 계약 취소 등으로 남은 강일·상암·은평 등의 시프트 163가구도 함께 공급된다.

전세금액은 양천구 신정동 신정이펜하우스의 경우 △59㎡형(전용기준) 9009만원 △84㎡형 1억4323만원 △114㎡형 1억7856만원이다. 구로구 천왕이펜하우스는 △59㎡형 9259만~9792만원 △84㎡형 1억2996만원 △114㎡형 1억5300만원 수준에 전세가격이 책정됐다.

재건축 시프트인 일성트루엘은 △59㎡형 1억3000만원, 송파래미안파인탑 △53㎡형 1억5480만원 △64㎡형 1억9260만원 등이다.

시프트 일반공급의 경우 청약자격이 모두 다르므로 꼼꼼히 요건을 살펴봐야 한다.

신정3지구와 천왕지구의 일반공급은 청약통장이 필요하며 전용 84㎡ 이하는 청약저축, 114㎡는 청약예금 1000만원 통장이 필요하다. 재건축 매입형인 장안 일성트루엘과 송파 래미안파인탑은 재건축 매입형이어서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무주택 기간 및 서울시 거주 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어야 우선순위가 된다.


공급일정은 14일부터 16일까지 일반공급 1순위, 우선공급, 고령자(만65세 이상)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17일에는 일반공급 2순위와 만60~65세 미만 고령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민간 분양상품을 보면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전용면적 16~54㎡ 원룸형 소형 아파트인 베라체캠퍼스 264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바로 앞에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이 있고 경희대, 외대, 서울시립대 등의 대학들이 인접해있다. 3.3㎡당 분양가는 1300만원 선이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입주 후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동아건설은 서울 용산 문배동에서 '용산 프라임팰리스'를 분양한다. 용산 프라임팰리스는 도시형 생활주택 81가구와 오피스텔 100실로 구성됐으며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6호선 삼각지역이 인접해있다. 3.3㎡당 분양가는 도시형생활주택이 1억5800만~2억5000만원, 오피스텔이 1억5800만~2억5400만원이다.

경기도에서는 타운하우스인 광교신도시 광교 에일린의 뜰(전용 123~145㎡) 240가구가 선보인다. 3.3㎡당 분양가는 1600만원이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지방에서는 경남 김해시 구산동 일동미라주 596가구와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 세영리첼 395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분양가는 모두 3.3㎡당 600만원 내외로 책정됐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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