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지분 매각 주관사 '대우·삼성·씨티'

더벨 박상희 기자 | 2011.03.09 13:47

11일까지 계약서 작성

더벨|이 기사는 03월08일(09:4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전력공사가 보유 중인 한전KPS 지분 매각 주관사로 대우증권, 삼성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3곳을 선정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이들 증권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오는 11일까지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한전은 앞서 지난 2일 숏리스트에 선정된 대우증권, 삼성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동양증권 등 4개 증권사 관련 담당자와 별도 미팅을 가진 후 최종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다.


한전은 블록세일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되, 교환사채(EB) 발행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EB 발행을 병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딜 규모는 미정이지만 한전은 블록세일과 EB발행에 대해 각각 1000억원에서 2000억원 사이의 규모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세일의 경우 백스톱(back stop·인수계약) 조건은 없다. 지난해 백스톱 조건을 수용했다가 떨어진 주가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 우리투자증권이 반면교사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계약서를 받은 증권사 간에 전환가격, 할인률, 인수물량 등 세부 내용을 논의한 후 한전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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