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 청약해볼까"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1.03.06 12:26

[투자포인트]강남역2차 아이파크·서울숲 더샵 등 이달 줄줄이 공급

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기존 주택을 보유한 수요자라면 서울 역세권에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을 눈여겨 볼만하다. 청약통장 가입이나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서초구 서초동에 들어설 '강남역2차 아이파크' 오피스텔 청약이 시작된다. 이 단지는 지난해 공급때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강남역 아이파크'의 2차 물량으로 지하 5층~지상 13층 전용면적 25∼52㎡ 99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2억6495만∼5억2644만원. 교보타워사거리 인근으로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

포스코건설은 이달중 성동구 행당동에서 소형오피스텔 '서울숲 더샵'을 공급한다. 전용 28∼69㎡ 69실로 이뤄진다.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2·5호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가깝다.

동아건설은 용산구 문배동에 소형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 '용산 프라임팰리스'를 내놓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 18∼28㎡ 오피스텔 100실과 도시형생활주택 81실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오피스텔이 1억5800만∼2억5400만원, 도시형생활주택이 1억5800만∼2억5000만원이다.


각 가구에 풀옵션 시스템이 갖춰진다. 중정 구조로 설계해 가구별 사생활이 보장되도록 됐다. 펜트하우스 개념인 최상층에는 정원 및 테라스가 설치된다. 모델하우스는 한강대교 북단 옛 데이콤빌딩 옆 '더프라임' 주택전시관 2층에 마련되며 오는 11일 문을 연다.

오피스텔은 업무시설로 분류돼 다주택 보유에 따른 중과세, 종합부동산세 등을 피할 수 있다. 다만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주택으로 간주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주거시설이 아닌 만큼 주택임대사업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미리 알아둬야 한다. 일반아파트를 매입해 임대사업을 하면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이 제공되지만 오피스텔을 임대할 경우에는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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