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강남·양천 시프트 1466가구 공급 '주목'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1.01.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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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강남·양천 시프트 1466가구 공급 '주목'


서울 강남·서초·양천구 등 청약 인기지역에서 새해 첫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물량은 최근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변 임대시세의 80% 수준으로 나와 무주택 가구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민간건설사들은 오는 17일 선보일 3.3㎡당 900만원대의 '강남 보금자리주택'을 피해 공급 일정을 미루는 분위기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이달 10일 세곡리엔파크·신정이펜하우스·반포리체 등에서 16차 시프트 물량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59~114㎡ 1466가구로, 입주는 오는 4~7월 예정이다.



소득·자산기준이 적용돼 일정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이하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세곡4단지는 고령자 전용주택단지로 조성해 공급되며 반포리체는 재건축 매입형으로 43가구를 선보인다.

청약 일정은 우선(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는 10~12일, 일반공급 2순위는 13일, 3순위는 14일에 접수한다. 선순위 신청자수가 공급가구의 17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 접수를 받지 않는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6층~지상 19층 1개동, 전용 27~50㎡ 362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걸어서 1~2분 거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강남·서초 A2블록 보금자리주택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오는 17일 본 청약을 앞두고 있는 이 단지는 전용 59~84㎡ 1994가구(사전예약 1336가구, 본청약 658가구)가 공급된다. 입주는 2012년 10~12월 예정.

본청약 공급 가구수는 사전(입주)예약 가구의 당첨자 신청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최종 당첨자는 최초 입주 가능일부터 90일 이내에 입주해야 한다. 입주한 날부터 5년간 해당 주택에 거주해야 하고 최초 주택 공급 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3월 28일)부터 10년간 전매가 금지되므로 청약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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