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매입·전세 임대주택 1만8000여가구 조기 공급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1.02.13 11:51

예년보다 1개월 이상 앞당겨 입주자모집공고…오는 21일부터 접수 시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셋값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가구 매입임대와 전세임대 주택 1만8000여가구를 조기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3∼4월 실시하던 다가구 매입임대 및 전세임대 입주자모집공고를 1개월 이상 앞당긴 이달 14일 실시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9007가구, 광역시 및 기타지역에 91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 유형별로는 △다가구 매입임대 6069가구 △기존주택 전세임대 6130가구 △신혼부부 전세임대 5000가구 △소년소녀가정전세지원 1000가구 등이다.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후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전세임대주택은 LH가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기존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재임대하는 물량이다.

입주대상자는 주택공급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저소득 신혼부부 등이다. 신혼부부 전세임대의 경우 결혼한 지 3년 이내로 임신중이거나 자녀가 있는 세대주에게 1순위로 공급된다.


다가구 매입임대 및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오는 21∼25일,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2월28일∼3월11일 거주지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입주자는 시·군·구의 자격심사와 주택 및 자산소유 여부 검증을 거쳐 확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내 모집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콜센터(1600-71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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