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대 저가아파트, 여기가니 수두룩"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1.02.02 15:48

심화되는 전세난 저가 아파트 매수하려면…

겨울철 비수기에도 전세난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저렴한 주택을 매수하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전세보증금을 마련하느라 골머리를 앓느니 차라리 내집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서민들이 전세보증금에 저축을 더하거나 대출을 받아 구매할 수 있는 1억원대 수도권 아파트는 어느 지역에 많을까.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2일 현재 수도권 내 1억원대 아파트(전용면적 60㎡ 이상)는 총 38만8385가구인 것으로 16개 시군구에 1만가구 이상 분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도별 1억원대 아파트 수는 △경기 30만5607가구 △인천 7만2971가구 △신도시 6749가구 △서울 3058가구 등 순이다.

시·군·구별로는 수원시가 4만3553가구로 가장 많았다. 수원시에서도 주로 영통동, 정자동, 권선동 일대에 1억원대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평택시 3만484가구, 남양주시 2만7125가구, 시흥시 2만7022가구, 의정부시 2만585가구 등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709가구, 양천구 689가구, 성북구 683가구 등 순으로 많았다. 신도시의 경우 일산 3010가구, 중동 2207가구 등이 1억원대 아파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동·읍별로는 시흥시 정왕동 1만2601가구, 남양주시 오남읍 7910가구, 수원시 영통동 6770가구, 남양주시 화도읍 6527가구, 의정부시 신곡동 6316가구, 수원시 정자동 6007가구, 파주시 금촌동 5758가구, 남양주시 진건읍 5730가구 등 순으로 저가 아파트가 많았다.

서울에서는 양천구 신월동 689가구, 성북구 안암동 560가구, 은평구 갈현동 321가구 등에 1억원대 아파트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에서는 중동 상동 2207가구, 일산 백석동 980가구, 일산 일산동 900가구 등이 1억원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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