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교도소 수형자 '합동차례'

머니투데이 배혜림 기자 | 2011.02.01 14:08
법무부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1일까지를 '설맞이 교화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의 교도소·구치소에서 합동차례와 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설날인 3일 오전에는 전국 50개 교정시설에서 2257명의 수형자들이 각 시설별로 차례를 올린다.

법무부는 이날 수형자 764명의 가족 2200여명을 교정시설로 초청해 '가족 만남의 집' 행사도 연다.

수형자들은 윷놀이와 제기차기와 같은 민속놀이를 함께 하거나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충주구치소와 경북북부 제2교도소는 특산물인 한과와 청송 주왕산 벌꿀 등을 가족에게 선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형자들이 비록 몸은 갇혀 있지만 일반인과 똑같이 명절을 보냄으로써 조상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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