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3일 오전에는 전국 50개 교정시설에서 2257명의 수형자들이 각 시설별로 차례를 올린다.
법무부는 이날 수형자 764명의 가족 2200여명을 교정시설로 초청해 '가족 만남의 집' 행사도 연다.
수형자들은 윷놀이와 제기차기와 같은 민속놀이를 함께 하거나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충주구치소와 경북북부 제2교도소는 특산물인 한과와 청송 주왕산 벌꿀 등을 가족에게 선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형자들이 비록 몸은 갇혀 있지만 일반인과 똑같이 명절을 보냄으로써 조상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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