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어디까지… 시가총액 아마존 추월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1.01.29 16:37

사설 거래소에서 829억달러 평가… 구글은 1920억달러

전세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의 성장세가 가파른 가운데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 아마존닷컴의 시가총액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비상장기업 주식을 거래하는 일종의 사설 거래소 셰어즈포스트에서 829억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서 평가되는 기업가치는 일종의 비공인 시가총액인 셈이다.

28일 아마존닷컴은 주가가 7.2% 하락, 시가총액이 772억달러로 주저앉아 페이스북에 밀렸다.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이미 지난해 말 이베이의 시총을 제쳤으며 이번에 아마존도 넘어서며 성장세를 확인했다. 다만 시가총액이 1920억달러에 이르는 구글과는 격차가 여전하다.


이 같은 페이스북의 급성장은 SNS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만 5억명이 넘고 올해 광고수익은 4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셰어즈포스트는 지난해 3월부터 벤처인덱스(VBI)를 집계하면서 페이스북을 포함시켰다. 여기서 페이스북의 가치는 이후 지금까지 7배 성장했고 지난해 12월 중반 이후로는 40% 늘었다. 셰어즈포스트에서 두번째로 기업가치가 높은 징가 게임네트워크는 57억달러에 불과해 페이스북과 격차가 772억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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