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착공된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은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까지를 잇는 구간이다. 해당 구간 정거장의 진입턱을 없애고 바닥재질에 미끄럼 방지제를 처리하는 등 장애인·어린이·고령자·임산부가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엘리베이터의 경우 기존 15인용에서 24인용 대형 엘리베이터로 설치, 노약자와 장애인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사람도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시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정거장 8개소 중 4개소에 대해 무장애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나머지 4개 정거장은 인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는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설계단계의 예비인증과 준공단계의 본 인증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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