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향 누드 '5분노출' 무슨일이?

머니투데이 홍지연 인턴기자 | 2011.01.21 15:20
↑21일 오전 8시께 포털 사이트 다음에 검색어 '김시향'을 입력했을 때 첫 화면 '이미지'란에 뜬 몇장의 노출 사진
포털사이트 다음에 레이싱 모델 김시향(29)의 누드 사진이 유출되는 사고가 벌어져 다음 측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오전 8시께 다음에서 검색어 ‘김시향’을 입력하면 첫 화면 ‘이미지’란에 가슴이 노출된 몇 장의 누드사진이 뜨는 사고가 발생했다. 누드 사진이 청소년에게까지 공개된 상황이지만 다음측에서는 사후 모니터링 시스템의 한계라는 입장이다.

다음측은 "김씨의 누드 사진을 최초로 올린 네티즌을 찾아 사진 삭제를 요청해 현재는 검색 결과에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 네티즌의 신분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음 측은 "모니터링을 통해 누드사진을 발견하고 삭제조치를 취하는 데 까지 약 5분이 소요됐다"고 했지만 그 사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사진을 본 것으로 밝혀졌다.


몇몇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이 누군가가 앙심을 품고 고의적으로 누드 사진을 유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의심도 있다.

한편 김시향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누드 화보가 유통된 것과 관련해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전 소속사 S엔터테인먼트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김시향은 소장을 통해 "2007년 8월 3년간 전속 계약한 S엔터테인먼트의 L씨가 '매니지먼트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것일 뿐 상업적 또는 비상업적으로 유출하지는 않겠다'며 계약금을 주며 누드화보출연계약서에 서명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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