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빈곤가정 방문 "인민복지 개선할것"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0.12.31 11:35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0일 베이징의 저소득 가정을 방문, 복지 문제 해결 의지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후 주석은 30일 오후 베이징의 한 공공주택을 찾았다. 후 주석은 "당과 정부가 인민의 복지 이슈를 중요하기 여기고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인민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 주석은 또 저소득층 가구에 저렴하면서도 살 만한 주택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에 토지공급과 자본투자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후 주석의 행보는 최근 베이징시가 최저임금을 인상키로 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소득 양극화 해소 의지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날 저녁 CCTV는 후 주석이 이 집에 사는 궈춘핑씨에게 월세가 77위안인데 생활이 어떤지 형편을 물어보는 장면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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