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이용고객 500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12.29 13:18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하이패스 고객이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차량 등록대수(1793만대)의 28%로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없는 대형 화물차 등을 제외하면 30%가 훌쩍 넘는다. 현재 하이패스 이용 가능한 화물차는 4.5톤 미만이며 화물차 총 등록대수는 326만대다.

일본의 경우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률이 28%를 돌파하는데 5년이 소요됐지만 우리나라는 3년에 불과, 상대적으로 빠른 보급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게 도로공사의 설명이다.

하이패스는 톨게이트를 서지 않고 통과하는 편리함과 신속성, 통행료 상시할인에 따른 경제적 혜택으로 지난 2일 이용률이 50%를 넘어섰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두 대중 한대 이상이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이패스 이용으로 올 한해에만 3만6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으며 앞으로 10년간 77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내년에 하이패스 이용 고객수를 620만명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