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원·하남감북, 4차 보금자리지구 지정·고시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0.12.29 11:00

2개 지구에 주택 총 2만3000가구 건립 예정…보금자리주택은 1만6000가구 공급

서울 중랑구 망우·신내동과 경기 하남시 감북동 일대가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9일 발표된 서울 양원지구와 하남 감북지구 등 2곳을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주택지구 총 면적은 약 3.1㎢로 주택 총 2만3000가구(서울 양원 3000가구, 하남 감북 2만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은 1만6000가구(서울 양원 2000가구, 하남 감북 1만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양원은 도심에서 북동측으로 12㎞ 떨어진 곳으로 지하철 6호선(봉화산역), 중앙선(양원역), 경춘선(신내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북부간선도로 신내IC도 가깝다. 하남 감북은 서울 도심 남동측으로 17㎞ 지점으로 지하철 5호선(올림픽공원역·둔촌역), 9호선(보훈병원역),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다.


영구·국민·공공임대 등 다양한 유형 임대주택과 중소형 분양주택이 공급된다. 구체적인 주택유형, 규모별 호수 등은 지구계획(개발계획, 실시계획) 단계에서 결정된다. 지구계획안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영향평가, 관계기관 협의, 통합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확정할 계획이다. 사전예약은 향후 시장상황을 감안해 실시여부, 시기, 공급물량 등을 결정한다.

국토부는 4차 보금자리지구 전체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실수요자가 아닌 경우 토지거래를 금지한다. 또 주택특별공급 등 이주·생활대책을 마련해 주민공람공고일(11월30일) 이후 생긴 불법시설물은 보상계획에서 철저히 제외할 방침이다.
↑서울 양원지구 위치도ⓒ국토해양부

↑하남 감북지구 위치도ⓒ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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