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서울 월드컵경기장, 도곡동 타워팰리스,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과천국립과학관 등 국내외 700여개 프로젝트의 CM을 수행, 한미파슨스를 국내 최고 CM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건설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역할도 막중하다. 올 초 건설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국 건설의 미래 제안인 '건설선진화 2020' 수립을 주도했다. 총 223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는 건설산업비전포럼(CVF·Construction Vision Forum)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건설현장의 실무 수행 역량을 갖춘 차세대 건설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차세대건설리더아카데미'를 설립·운영,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건설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김 회장의 진면목은 사회공헌 활동에서 빛을 발한다.
김 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리더로서 의무를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CEO다. 지난 3월 개인출연금을 쾌척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을 설립했고 전·현직 CEO 31명이 구성한 사단법인 'CEO 지식나눔' 설립을 주도했다.
장애인 그룹홈 리모델링사업인 '드림하우스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고 최첨단 전동휠체어를 장애인에게 전달하는가 하면 15년간 매월 자원봉사 활동을 거르지 않고 실천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수가 셀 수 없이 많지만 대부분 비용은 개인 출연금과 임직원 기부로 충당하고 있다.
<약력>△1949년 경남 거창 출생 △서울대 건축학과 졸 △㈜한샘건축연구소 입사 △삼성물산 입사 △한미파슨스 대표이사 사장 △한미파슨스 대표이사 회장(현) △건설산업비젼포럼 공동대표 △국토해양부장관 정책자문위원 △공학한림원 정회원 △한국CM협회 부회장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 이사장 △창의서울포럼 시정부문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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