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표적항암제 신약' 복지부 지원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0.12.20 09:21

복지부 향후 2년간 임상개발비 50% 지원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임상1상 진행 중인 분자 표적 항암제(개발명 CG200745)가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하는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가 선정한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은 국가성장 전략에 부합되는 전략기술 분야의 개발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분자 표적 항암제는 향후 2년간 복지부로부터 임상 개발비의 50%를 지원 받게 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분자 표적 항암제(CG200745)는 기존 항암치료제의 부작용을 극복한 분자 표적 항암제다.


기존의 항암제들이 암세포뿐만 아니라 주변의 정상세포까지 죽이는 독성이 많은 암 치료제인데 비해 CG200745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치료하는 특성을 지닌 분자 표적 항암제로 저독성 치료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분자 표적 항암제(CG200745) 외에도 차세대 관절염치료제(CG100649)와 슈퍼 세균 박멸 항생제(CG400549) 등 3종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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