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MS의 태블릿PC는 '윈도7'을 운영체계(OS)로 사용하며 화면 크기는 10인치로 아이패드와 같다. 삼성전자로서는 기존의 7인치 갤럭시탭 외에 10인치형 태블릿PC도 생산하는 셈이다.
완전히 밀어 넣었다가 사용할 때 꺼내는 슬라이드 방식 키보드를 사용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패드처럼 가상(버추얼) 키보드가 아니라 실제 키보드를 장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될 전망이다. 제품 두께는 아이패드보다 두껍다. 익명의 한 소식통은 삼성전자의 슬라이드 방식 키보드가 "독특하고 훌륭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발머 MS CEO는 이번 CES에서 직접 새 태블릿PC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MS는 윈도8 기반의 태블릿PC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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