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카메룬 림베신항 개발 BOT로 추진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12.09 06:00
정부가 카메룬 림베신항 개발사업을 민간기업이 우선 투자하는 BOT(수익형 민자사업)로 추진하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자원연계 패키지 사업도 고려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9일 카메룬 림베신항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아프리카 카메룬공화국 정부 관계자와 함께 서울에서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메룬 림베신항 개발사업은 항만분야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우리나라가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6월 한-카메룬간 림베신항 개발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토부는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림베신항 개발 타당성 조사' 중간결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림베신항 개발 규모(다목적부두 1선석) 등 사업 구체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 카메룬 항만물동량 예측결과와 단계별 소요사업비 등 경제성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양국간 협의를 거쳐 민간기업이 우선 투자하는 BOT(Build-Operate-Transfer, 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원활한 재원조달을 위해 자원연계 개발도 적극 고려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림베신항 개발사업의 추진방식과 재원조달 방안 등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국내기업이 참여하도록 카메룬 정부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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