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9일 카메룬 림베신항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아프리카 카메룬공화국 정부 관계자와 함께 서울에서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메룬 림베신항 개발사업은 항만분야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우리나라가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6월 한-카메룬간 림베신항 개발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토부는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림베신항 개발 타당성 조사' 중간결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림베신항 개발 규모(다목적부두 1선석) 등 사업 구체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 카메룬 항만물동량 예측결과와 단계별 소요사업비 등 경제성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양국간 협의를 거쳐 민간기업이 우선 투자하는 BOT(Build-Operate-Transfer, 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원활한 재원조달을 위해 자원연계 개발도 적극 고려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림베신항 개발사업의 추진방식과 재원조달 방안 등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국내기업이 참여하도록 카메룬 정부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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