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연평도, 다연장로켓포·자주포 증강배치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 2010.11.29 18:11
북한군의 포격도발과 한·미 연합훈련에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연평도에 군 전력이 증강배치됐다.

군 당국은 29일 270㎜ 다연장로켓포 6문과 K-9 자주포 6문을 연평도 현지에 추가 배치했다. 이에 따라 연평도에 배치된 K-9 자주포는 기존 6대에서 2배 가량 늘어났다. 270㎜ 다연장로켓포는 분당 로켓탄 12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활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군 당국이 연평도에 전력을 증강 배치한 것은 북한이 서해 연안에 있는 122㎜ 방사포와 해안포 기지를 열고 발사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조치로 보인다. 군 당국은 초음속 함대지미사일을 연평도에 배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현지 군 전력을 추가 배치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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