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지구·교통호재·대단지' 미분양 찾아라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0.11.27 10:35
최근 일부 지방 분양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되고 기존 아파트 거래도 다소 증가하면서 부동산시장 바닥 논쟁이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전세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는데다 내년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알짜 미분양 단지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최근 미분양 단지들의 경우 시장침체로 인해 소외된 단지들이 있어 미분양 아파트라고 무조건 투자가치가 없다고 단정짓기 힘들다"며 택지지구 내 물량, 대단지 아파트, 역세권 등의 교통호재가 있는 아파트 등 알짜 미분양 단지를 소개했다.

◇택지지구, 신도시는 배후수요 풍부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의 경우 편리한 생활환경과 교육여건, 대단지라는 장점을 고루 반영한 곳이 많다.
민간 개발사업은 학교 등 기본적인 부대시설만 만드는 한계가 있지만 택지지구는 교육여건과 대형상업시설 등이 갖춰지고 다른 지역과 연계하는 도로망이나 전철까지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삼성물산은 한강신도시 Ac-15블록 ‘래미안’을 분양 중이다. 101~125㎡(이하 전용면적) 총 579가구 규모로 중도금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2011년 1월 12일 이후 전매가능하다.

이지건설은 부산 정관신도시 A-3블록에서 ‘정관신도시 이지더원 1차’를 공급하고 있다. 정관신도시를 가로 지르는 정관로와 접하고 있어 부산과 양산, 울산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초등학교 2곳과 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광이엔씨는 수원 광교신도시 A1블록에서 '광교 대광로제비앙'을 분양하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서북쪽에 위치하며 남측으로 북수원~상현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이용도 쉬운 편이다.

신안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16-1블록에 별내 신안인스빌 총 874가구를 분양 중이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4㎡의 단일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서쪽에는 불암산, 북쪽에 수락산이 위치하고 지구 중앙에는 덕송천과 용암천이 흐르는 친환경적 입지를 자랑한다.


◇역세권·교통호재 지역 미래가치 뛰어나
역세권이나 교통호재가 있는 단지들도 끊임없이 관심을 받아오는 단지들이다. 교통이 뛰어난 곳은 불황기에도 가격 내림폭이 적고 신규개설되는 도로나 역이 근처에 있으면 개발호재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푸르지오 월드마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성내역과 도보 4분거리, 잠실역과 5분거리에 있는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로 9호선 연장구간인 석촌역도 가깝다.

현대엠코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 중이다. 58~190㎡ 규모로 이뤄졌으며 중앙선 망우역과 7호선 상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올 연말에 개통될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 신상봉역(가칭)도 이용 가능하다.

◇대단지 아파트 입주 후 인기도 높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의 경우 입주 후 인구가 한곳에 밀집되기 때문에 학교,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꾸준히 주목받는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안양 석수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84~137㎡ 총 1134가구 규모로 이중 204가구가 일반 공급 분이다. 단지 인근으로 노후주택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신주거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서면 센트럴스타를 분양하고 있다. 총 1360가구 모두 일반 분양되며 103~242㎡로 구성됐다. 준공 2년 후 시세가 분양가보다 떨어졌을 때 분양가의 10% 범위에서 차액을 보전해주는 원금보장제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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