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최근 미분양 단지들의 경우 시장침체로 인해 소외된 단지들이 있어 미분양 아파트라고 무조건 투자가치가 없다고 단정짓기 힘들다"며 택지지구 내 물량, 대단지 아파트, 역세권 등의 교통호재가 있는 아파트 등 알짜 미분양 단지를 소개했다.
◇택지지구, 신도시는 배후수요 풍부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의 경우 편리한 생활환경과 교육여건, 대단지라는 장점을 고루 반영한 곳이 많다.
민간 개발사업은 학교 등 기본적인 부대시설만 만드는 한계가 있지만 택지지구는 교육여건과 대형상업시설 등이 갖춰지고 다른 지역과 연계하는 도로망이나 전철까지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삼성물산은 한강신도시 Ac-15블록 ‘래미안’을 분양 중이다. 101~125㎡(이하 전용면적) 총 579가구 규모로 중도금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2011년 1월 12일 이후 전매가능하다.
이지건설은 부산 정관신도시 A-3블록에서 ‘정관신도시 이지더원 1차’를 공급하고 있다. 정관신도시를 가로 지르는 정관로와 접하고 있어 부산과 양산, 울산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초등학교 2곳과 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광이엔씨는 수원 광교신도시 A1블록에서 '광교 대광로제비앙'을 분양하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서북쪽에 위치하며 남측으로 북수원~상현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이용도 쉬운 편이다.
신안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16-1블록에 별내 신안인스빌 총 874가구를 분양 중이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4㎡의 단일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서쪽에는 불암산, 북쪽에 수락산이 위치하고 지구 중앙에는 덕송천과 용암천이 흐르는 친환경적 입지를 자랑한다.
◇역세권·교통호재 지역 미래가치 뛰어나
역세권이나 교통호재가 있는 단지들도 끊임없이 관심을 받아오는 단지들이다. 교통이 뛰어난 곳은 불황기에도 가격 내림폭이 적고 신규개설되는 도로나 역이 근처에 있으면 개발호재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푸르지오 월드마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성내역과 도보 4분거리, 잠실역과 5분거리에 있는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로 9호선 연장구간인 석촌역도 가깝다.
현대엠코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 중이다. 58~190㎡ 규모로 이뤄졌으며 중앙선 망우역과 7호선 상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올 연말에 개통될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 신상봉역(가칭)도 이용 가능하다.
◇대단지 아파트 입주 후 인기도 높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의 경우 입주 후 인구가 한곳에 밀집되기 때문에 학교,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꾸준히 주목받는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안양 석수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84~137㎡ 총 1134가구 규모로 이중 204가구가 일반 공급 분이다. 단지 인근으로 노후주택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신주거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서면 센트럴스타를 분양하고 있다. 총 1360가구 모두 일반 분양되며 103~242㎡로 구성됐다. 준공 2년 후 시세가 분양가보다 떨어졌을 때 분양가의 10% 범위에서 차액을 보전해주는 원금보장제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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