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홀딩스, 550억원 투자유치 완료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0.11.25 13:43

회사 측, "투자유치로 무차입경영 돌입"

중외홀딩스는 지난달 KB자산운용,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등과 체결한 자회사 (주)중외 전환우선주에 대한 투자계약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550억2600만원이 입금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중외홀딩스는 이번에 확보한 550억여원을 부채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채상환이 완료되면 중외홀딩스의 부채비율은 70%에서 10%대로 감소한다.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으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외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로 연간 40억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이 줄어들게 됐다"며 "중외홀딩스의 순이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외홀딩스는 앞으로 우량자회사인 (주)중외에 대한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화 해 2013년경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주)중외의 지분구조는 중외홀딩스 66.25%, 외부투자자(KB자산운용, 베넥스인베스트먼트) 33.75%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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