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물가, 주부들 통해 정기 점검한다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0.11.18 14:00

행안부, ‘주부 물가모니터단’ 출범

행정안전부는 18일 현장체감 물가동향 파악 등을 위한 ‘주부 물가모니터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주부 물가모니터단은 가격조사 기능을 수행하는 기존의 물가모니터와는 차별화돼 현장에서 체감하는 물가동향 및 정부의 물가정책에 대한 시장반응을 모니터링하는 ‘현장 밀착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주부 물가모니터단은 행안부에서 운영 중인 생활공감 주부모니터 단원 중 활동실적이 우수한 회원을 중심으로 전국 시·군·구별로 3명씩, 총 745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1년간 전국 각지의 물가동향을 모니터링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매주 1회 정기적 이메일 설문을 통해 체감물가 수준평가, 물가전망, 시장 감시, 정책평가 및 제언 등 항목에 응답하고 전통시장 및 각종 상가 등 현장을 방문해 얻은 아이디어를 수시로 보고하게 된다. 정부는 이렇게 얻어진 자료들을 분석해 정부의 물가대책 수립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안양호 행안부 제2차관은 “현장 중심의 상시적 물가관리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이고 세심한 정책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주부물가 모니터단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행안부는 지방 물가를 총괄 관리하는 부처로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물가관리를 통해 서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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