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호주 최대 비료생산업체인 PCF가 발주한 3조2500억원 규모 초대형 요소비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석탄을 고온.고압 환경에서 가스화해 정제를 거쳐 최종적으로 요소비료를 생산하는 공정 시설을 짓는 것이다. GS건설은 설계·구매·시공 등을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한다.
발주처가 자금조달을 마치면 공사를 시작해 42개월 뒤 준공할 예정이다. 요소비료 공장은 호주 퍼스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콜리 지역 쇼츠산업단지에 들어선다. 공사가 끝나면 세계 최대 규모인 일산 6200t(연산 200만t)의 요소비료를 생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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