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이순신 장군상 자리에 '실사가림막'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11.17 06:00
광화문의 대표적 상징물인 이순신 장군 동상 자리에 오는 21일 '실사 가림막'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보수 작업을 위해 경기 이천 공장으로 옮겨진 이순신 장군 동상의 기존 자리에 실제 모습과 크기를 재현한 실사 가림막을 설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설치 작업은 오는 21일 밤10시부터 5시간 동안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이순신 장군상 자리에 '탈의 중'이라고 써진 가림막이 세워져 있는 데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어서 당초 예정보다 나흘 뒤인 21일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보수 작업 기간 동안 LED를 활용한 '나도 이순신 장군이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갑옷을 입고 장군이 돼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재 이순신 장군상은 표면 도장을 벗기는 '샌딩'(Sanding) 작업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체계적인 작업을 거쳐 다음달 22일 광화문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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