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단은 건의문에서 "법인화는 서울대의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서울대 법인화를 통해 다른 국립대학에도 법인화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장단은 "성공적인 대학 법인화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는 곧 학문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국가 신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체제개편"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방 국립대와 함께하는 동반자적 자세로 고등교육 전체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해 12월 국무회의를 통과했지만 1년 가까이 국회 계류 중이다. 앞서 2008년 9월 서울대는 법인화위원회를 발족, 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법인화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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