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안산 등에 LH상가 57개 점포 공급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11.15 11:03

파주A28블록 배후수요 탄탄, 창원봉림 KTX 신설수혜지, 오산은 할인해 재분양

오는 22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단지내상가의 입찰이 시작된다.

15일 LH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파주, 창원봉림 등 전국 9개 단지에서 57개 점포가 신규 분양된다. 수도권은 안산신길 B-2블록 4개, 파주 A28블록 4개 점포가 공급된다. 파주A28블록은 내정가격이 1억1600만~1억2200만원으로 정해졌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파주는 공공분양이라 단지내 입주민들의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고 1062가구라는 대규모 배후 소비권을 확보하고 있다"며 "가구대비 상가면적이 0.2로 낮고 상가의 독점성이 확보돼 입찰결과가 기대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비수도권은 횡성읍하, 음성삼성, 창원봉림 3개 블록, 군산미장, 영암용앙2 총 7개 단지에서 49개 점포가 나온다. 내정가격이 1억원대 이하가 많다.

창원봉림 B블록 2층 58~60m² 점포의 내정가는 6900만~9200만원선. 창원봉림 A-1블록 2층 47~58m² 상가도 내정가격이 5500~8300만원선에 정해졌다. 군산미장의 분산상가 101호와 103호도 각각 내정가격이 6400만~9600만선이다.

선 대표는 "창원 봉림은 경남도청과 인접해 있고 단지 전면으로 북부순환도로 및 KTX 역사 개설이 예정돼 있다"며 "이 중 A-2 블록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지상 1층의 가격이 저렴하고 가구대비 상가면적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할인분양과 대금납부조건을 완화한 재분양 물량도 있다. 오산직할사업단 37개 점포가 최초 내정가보다 최소 5%에서 최대 20% 정도 가격을 할인해 다시 공급한다.

오산세교 3블록 101호 상가는 이전 내정가격 4억320만원에서 15% 할인된 3억4280만원에 공급된다. 오산세교 A-2블록 103호도 3억2270만원에서 15% 할인돼 2억7430만원에서 정해졌다.

재분양 물량들은 신규공급 상가 보다 상가입점시기가 다소 빨라 자금회수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첫 분양 시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해 철저한 주변 상권 조사가 필요하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단지내상가가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돼 있지만 배후수요가 밑바탕이 되지 않으면 기대 이상의 월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곳이 많다"며 "사전 임대가 분석을 통해 고낙찰을 받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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