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4758가구 그쳐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11.10 11:00

분양가도 인근시세의 75~90%, 18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사전예약 접수

서울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사전예약 물량이 4758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성남 고등과 광명 시흥 등 2곳의 지구계획이 확정되지 못해 물량이 줄어서다. 분양가도 주변시세의 75~90%에 육박해 시범지구와 2차지구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11일 서울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에 대한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18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사전예약 물량은 4758가구로 지구별로는 △하남 감일 2877가구 △서울 항동 400가구 △인천 구월 1481가구 등이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2337가구, 공공임대주택 2421가구가 공급되며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민간 중소형 분양시장과의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84㎡형을 제외했다.

공급유형별로는 특별공급의 경우 △3자녀 470가구 △신혼부부 708가구 △생애최초 947가구 △노부모 231가구 △기관추천 826가구 등 총 3182가구로 정해졌고 일반공급은 1576가구다.

분양주택의 3.3㎡당 추정 분양가는 850만~1050만원으로 주변시세의 75~90% 수준이다. 서울 항동이 60㎡ 이하 950만~970만원 및 74㎡ 980만~990만원, 인천 구월이 60㎡ 이하 850만원 및 74㎡ 860만원, 하남 감일 60㎡ 이하 990만원 및 74㎡ 1050만원 등이다.

임대주택의 추정 임대조건은 10년 임대주택의 경우 60㎡ 이하는 보증금 7300만~8300만원에 월임대료 23만~27만원 수준이고 74㎡는 보증금 8200만~1억원에 월임대료 34만~38만원이다. 인근 전세가의 75~85% 수준이다.


접수일정은 기관추천 826가구를 제외한 특별공급 2356가구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일반공급 1576가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25~26일 접수를 받는다. 특별공급 사전예약에서 미달분이 발생하면 사전예약 일반공급 물량에 포함한다.

사전예약과 관련 인터넷 접수는 은행으로부터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접속할 수 있으며 신청 때 지구별, 유형별, 평형별 구분없이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중 부적격자로 판명되거나 본청약을 포기하는 경우 당첨이 취소되고 당첨일로부터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된다.

지구별 위치, 단지조감도, 대표평형별 내부모습은 11일 오픈하는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 사이버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예약 접수기간 중 경쟁률은 '사전예약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1일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접수결과를 업데이트한다.

인터넷 접수는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www.newplus.go.kr)에서 사전예약 메뉴를 선택하거나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에 접속하면 된다. 현장접수는 서울은 강남 자곡동 370 더그린(보금자리홍보관) 1층과 강남 개포로 621 SH공사 본사, 인천은 남동구 구월동 1146-9번지 용진빌딩 1층에서 진행한다.

사전예약 관련정보 및 청약자격 등의 자세한 사항은 입주자 모집공고문과 통합콜센터(1588-90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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