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레니한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일랜드는 절대로 구제금융이 필요 없을 것"이라며 채무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아일랜드는 채무를 반드시 갚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전날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은 아일랜드가 내년 최대 60억 유로의 추가 세수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아일랜드의 긴축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렌 위원은 아일랜드 정부가 재정 지원을 요구한 적은 없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긴축안 등 재정적자 감축 노력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9일 유로화 가치는 아일랜드발 국가채무위기 우려 재발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 대비 1.06% 하락한 1.377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아일랜드 국채 10년물 가격도 전일 대비 0.5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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