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오프라인 기준 매출액 시장점유율 52.1%로 1위에 오른 후 9월까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며 "9월까지 누적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신장한 49.1%에 달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선보인 이후 로드쇼, 로봇청소기 축구대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왔다. 덕분에 '청소기'라는 단어를 듣고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를 떠올리는 '보조인지도'의 경우 로보킹은 지난 1월 30%대에서 9월 69%로 증가했다.
이기영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 마케팅팀장은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확고한 로봇청소기 1위를 차지했다"며 "고객 눈높이를 맞춘 제품을 지속 출시해 로봇 청소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국내 1위를 넘어 해외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로봇청소기를 출시했고 내년에는 아시아, 중도, 중남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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