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일자로 MC사업부내 스마트폰사업부와 피쳐폰(일반폰)으로 분리돼 있던 사업부를 없애고, 제품개발담당, 해외연구개발(R&D) 담당 등 담당제로 조직체계를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신설된 MC연구소내 제품개발담당은 지역별 제품의 신속한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제품개발담당에는 피쳐폰사업부장을 맡았던 오형훈 상무를 임명했다.
글로벌상품전략담당은 스마트폰플랫폼기획팀, 피쳐폰 플랫폼 기획팀, 선행상품기획팀, 프로젝트매니지먼트팀 등 4개팀으로 재편됐다.
특히 기존 스마트폰, 피쳐폰사업부 소속 임원급들로 구성된 신설조직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팀은 주요 전략모델들을 프로젝트별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배원복 부사장이 글로벌상품전략담당과 프로젝트매니지먼트팀장을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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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아울러 최고경영자 직속으로 6시그마추진팀을 신설하고, 최경석 상무를 팀장으로 배치했다. 또한 전사차원의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혁신팀도 직속으로 신설됐다. 전사적으로 품질혁신 활동을 가속화하겠다는 구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일부조직개편은 경쟁력있는 사업부 체계를 구축하고 혁신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신속한 의사결정, 품질경영 등을 중심으로 사업본부별 조직개편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