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라이더 자켓은 이제 라이더라는 글자를 떼고 가죽 자켓으로 불리길 원합니다. 인기가 많아진 만큼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졌거든요.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기존의 바이커 무드보다는 약간의 빈티지한 멋을 더한 무통 자켓이 굉장한 인기입니다. 겉모습은 바이커 자켓과 비슷한 가죽소재로 만들어져 있으면서도 안감에 자리잡은 양털 덕에 훨씬 포근해 보이죠. 아버님들이나 입던 무스탕 자켓이 무통이라는 세련된 이름으로 다시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미니드레스나 맥시스커트와도 빼어난 조합을 이뤄내는걸 이미 수많은 화보를 통해 직접 보여주기도 했죠. 하지만 너무 거칠다구요? 그래서 준비한 게 바로 베르사체와 필립 림, 바바라 부이. 이들의 공통점은 친근하다는 겁니다. 라이더 자켓의 기본을 그대로 둔 채 안감에 양털을 장식하거나 칼라에 퍼를 덧대는 정도로 ‘트렌디한 무드’만 더했거든요. 덕분에 버버리 프로섬이나 자일스 디컨의 아이템처럼 지나치게 투박한 느낌도 없고, 너무 두툼해서 몸매를 가리는 일도 없죠.
이 정도쯤 되니 하나쯤 갖고 싶지 않나요? 하지만 버버리 프로섬은 300만원을 훌쩍 넘는다고요? 그 300만원짜리 마저 이미 다 솔드 아웃되었다구요? 그렇다면 주변을 둘러보세요. 엘리는 지난번 SPA 브랜드에서 세일할 때 ‘놀라운’ 가격에 하나 건졌거든요.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어여 달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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